[포토]G마켓서 구입한 제품이 설마 '빈 상자'?

2011-04-11     김솔미 기자

유명 오픈마켓을 통해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매한 소비자가 아무런 내용물이 없는 빈 상자를 배송받고 기막혀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사는 권 모(.30)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 G마켓의 한 판매자를 통해 2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주문했다.

 

이틀 뒤 배송된 택배 상자를 열어본 권 씨는 화들짝 놀랐다. 주문한 물건은 온데간데없이 텅 빈 상자에 제품 관련 안내장만 덜렁 들어있었던 것.

권 씨는 즉시 판매자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고, 업체로부터 다음 날 바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업체 측의 처리가 지연되어 반복적인 이의 제기후에야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권 씨는 "제품 대신 벽돌을 보낸다는 등 황당한 경우를 듣긴 했지만 실제로 텅 빈 박스만 받으니 정말 황당했다"며 "바쁜 와중에
실수는 할 수 있다쳐도 이 후 뒷처리마저 신속하지 않아 불편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판매자가 일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던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에게는 정중히 사과하고, 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