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 유창한 영어 PT.."평창 올림픽 염원"

2011-04-08     온라인 뉴스팀
김연아가 영상을 통해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호소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1 스포츠 어코드에서 김연아가 영상을 통해 등장,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당위성에 대해 설득력 있게 호소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영상을 통해 "정부의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드라이브 더 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픽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다"며 "평창의 도전이 없었더라면 나 역시 올림픽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개최를 통해 아시아 청소년들의 올림픽 염원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초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 직접 참석해 평창 홍보 전면에 나설 계획이었던 김연아는 도쿄 세계피겨선수권이 일본 대지진으로 일정이 변경되면서 스포츠 어코드 참석을 포기했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