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홍보병 배치 논란, "특등사수를 왜 홍보병으로 보내냐" 네티즌 술렁

2011-04-09     온라인뉴스팀
배우 현빈이 홍보병으로 배치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빈이 홍보명으로 자대배치 받았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특등사수를 왜 홍보병으로 보내는 것이냐"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현빈이 주.야간 개인화기사격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홍보병 배치가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빈은 최근 진행된 4주차 훈련의 주.야간 개인화기사격 프로그램에서 2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현빈은 주간 사격훈련에서 20발 중 19발을 표적에 명중시켰고, 야간 사격훈련에서는 10발 중 10발 모두를 맞춰 만점을 받았다. 주간 사격에서 18발 이상, 야간 사격에서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특등사수로 인정 받는다.

네티즌들은 "특등사수인데 홍보병?" "결국 해병대 홍보에 급급한 것이냐" "특혜없이 뺑뺑이 돌렸다더니 결국 뺑뺑이 홍보병 됐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내가 해병대 관계자였어도 현빈에게 홍보병 시켰을 것”, "홍보에 현빈만큼 효과적인 사람이 있을까“라며 이같은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해병대 측은 현빈이 경기도 화성에 있는 사령부에 모병 홍보병으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모병 홍보병은 해병대 선배인 가수 이정이 거쳤던 보직이다. 일상적인 훈련은 모두 소화하며 모병 홍보병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평상시에는 다른 해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게 된다.

현빈은 오는 22일 신병훈련을 모두 마친뒤 4박5일간 휴가를 다녀온게 된다. 이후 곧바로 백령도 6여단에 파견 근무를 할 예정이다. 현빈은 백령도 6여단에 들어가 상륙기습훈련에 참가, 기본 전투기술을 익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