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비밀번호까지 유출되는 등 사태심각

2011-04-10     김문수기자
42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해킹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고객의 신용등급,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일부 신용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해킹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객의 신용등급이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 1만3천여명의 프라임로패스 번호와 비밀번호도 해킹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정보가 공개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에게는 전화 등을 통해 사실을 알리고 패스 재발급을 권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추가 해킹 시도에 대비해 보안단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사고에 대비해 모든 채널에서 보안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