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골든블루' 띵호아~ 중국 수출 1위

2011-04-11     윤주애 기자

위스키 '골든블루'가 '임페리얼'을 제치고 중국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종합주류회사 수석밀레니엄(대표 김일주)은 자사의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가 지난해 7월 중국 상해 출시 6개월 만에 작년  하반기 중국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석밀레니엄이 중국 위스키대리상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하반기 중국에 수출된 한국산 위스키 7천939 상자 가운데 ‘골든블루’가 3천183 상자 (9L 기준/500ml*18병)를 차지했다는 것. 이는 전체 수출 위스키중 40.1%를 차지한다. 이어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이 2천723(34.3%) 상자,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가 2천33(25.6%)상자를 수출했다.

중국 내 한국 위스키 판매량의 약 60% 가량이 북경, 산동, 상해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상해에 출시됐다.


수석밀레니엄은 골든블루가 부드러운 맛과 고급스런 패키지로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이달 말부터 필리핀,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및 미국 등에도 총 1만5천상자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팽배해 있는 가짜 위스키에 대한 불신과 기존 위스키에 식상해 하는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런 패키지와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닌 한국 토종 위스키 골든블루가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