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바지 장난으로 김종국 질타 "본인이 당했으면...너무해~"
2011-04-11 온라인 뉴스팀
가수 김종국이 방송 중 유재석의 바지를 내리는 돌발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한 의료원에서 유재석과 김종국이 스트레스 측정 검사를 받았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피자와 라면등으로 유혹해 스트레스 지수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에게 강제로 라면을 먹인 것에 대한 분풀이로 유재석의 안경을 빼앗아 약을 올린 뒤 방심한 틈을 타 바지를 내렸다.
이 같은 돌발상황에 '런닝맨' 송지효를 비롯 여자 스태프들과 여자 간호사들은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바지를 추켜 입은 유재석은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지만 붉게 달아오른 모습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유재석은 "하필이면 오늘 물 빠진 걸 입었다. 자신없는 속옷이다. 원래 검정색인데 탈색이 됐다"라며 재치있게 상황을 모면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바지내린건 너무하다. 해서는 안 될 장난이 있다", "자기가 당했으면 얼마나 화를 낼까", "편집안한 제작진도 문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