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에 비난 폭주...일부 시청자들 "노이즈마케팅~!!" 쓴소리

2011-04-11     온라인 뉴스팀

가수 김종국이 ‘국민 MC’ 유재석의 바지를 벗긴 장난이 지나쳤다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센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제작진의 잘못을 지적하고 나섰다.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스트레스 지수 올리기’ 미션을 진행하던 중 김종국이 유재석의 스트레스 지수를 올리기 위해 그의 바지를 벗기는 돌발행동을 여과없이 방송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속옷차림이 된 유재석은 “오늘 자신없는 속옷을 입었다”며 당황스런 상황을 바꿔보려 했지만 방송 이후 김종국의 돌발행동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생방송이 아닌 편집이 가능한 상황에서 무리가 되는 장면을 여과없이 보낸 제작진의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생방송도 아닌데 왜 저 장면을 그대로 노출하나?", "노이즈마케팅이군..","나가수 등 논란을 만들어서라도 시청률을 잡고 싶은 공중파의 병폐"라는 등의 날카로운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편, MBC'일밤-나는 가수다'에서도 이소라가 녹화 중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장면들을 여과없이 방송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게하는 등 예능 방송 제작진들의 편집 방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