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계단에서 추락, 입원치료 중으로 알려져 "당분간 활동 못한다.."
2011-04-12 온라인 뉴스팀
바비킴이 계단에서 추락해 척추와 흉부에 골절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관계자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4일 오전 2시쯤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나오다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m 아래로 떨어졌고 동석한 사람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계자는 “바비킴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는 ‘척추 5번과 7번, 그리고 갈비뼈까지 골절돼 흉부에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척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 가량의 부서진 뼛조각이 발견돼 현재 정밀 재검진을 해야 하는 중상’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척추 5번 뼈가 관건이다. 이상이 없더라도 재활 과정까지 포함해 최소 2개월은 활동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최악의 경우 뼛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게 된다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고 병원 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오스카이엔티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향후 2개월 동안 스케줄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바비킴의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수요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는 바비킴은 방송 차질은 물론 각종 행사와 지난 3월 일산 고양시에서 성공적으로 시작한 상반기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