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대단위 분양 5社 5色 전략-대우건설

2011-04-13     류세나 기자

'친환경 생태지구'를 표방하는 김포한강신도시에 대규모 분양시장이 열린다. 김포도시공사와 대우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등 5개 건설사는 오는 15일 총 4천799가구를 공급하는 합동분양을 개시한다. 합동분양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반면 라이벌 업체들과 전면전을 펼쳐야 한다는 점에서 건설사에게 유리한 조건만은 아니다. 김포한강신도시 분양대전에 나선 5개 건설사들의 필승전략을 들여다봤다.


◆ 6월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UP'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Aa-10블록 '한강신도시 푸르지오'(812가구)는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또 전용면적 59㎡의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동쪽으로는 모담산이 위치해 자연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조류생태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단지 남쪽으로 단독주택지가 위치해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한강신도시 내 생태환경지구인 '김포한강지구'와 문화교류지구인 '장기지구'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입지라는 게 대우건설측 설명이다.


단지 바로 앞엔 서울~김포간 48번국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 IC가 위치해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가 오는 6월 개통되면 서울로 이동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일산대교를 통한 일산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향후 국도 확장과 제2외곽순환고속국도 건설이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김포시청, 법원, 마트 등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에 고창초, 장기고, 김포고, 제일고 등의 학군이 조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약설계 적용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센서감지형 무선일괄제어시스템 등 '그린프리미엄' 상품을 적용한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단지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또 2009년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 및 지역별 건축물부위 열관류율표에 따르면, 한강신도시푸르지오는 기존의 표준주택 대비 약 40%의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토록 설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일주택형으로 설계됐지만 4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타입별 주방 및 거실, 침실의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비자들은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를 통해 침실 벽지, 붙박이장, 주방 상하부장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 금융회사 자율적용이 3월 말로 종료됐지만, 집단대출의 경우 DTI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견본주택은 오는 15일 김포시 사우동에 개관하며,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