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빅3 기부금, BMW '급증' 벤츠 '쥐꼬리'
2011-04-13 유성용기자
지난해 4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수입차업계 빅3중 BMW코리아는 기부금을 크게 늘렸으나 벤츠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는 차한대값도 안되는 금액만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기록한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3천56만원을 기부해 2009년 3천20만원과 비교해 고작 36만원 늘렸다.
또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4천200만원을 기부해 벤츠코리아에 비해 약간 많았으나 2009년 6천312만원에 비해서는 오히려 30% 이상 줄였다.
벤츠와 폭스바겐 두 회사 기부금은 수입 대형차 한 대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빅3중 유일하게 BMW코리아가 2009년 1억여원에서 지난해에는 8억8천여만원으로 기부금을 크게 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