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GPP 국제표준화 회의 의장단 진출

2011-04-13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dvanced) 표준화를 추진하는 '3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 국제표준화 회의'의 분과위원회 의장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DMC연구소의 에릭 굿만 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된 ‘3GPP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이 'SA(Service and System Aspects) 워킹그룹 2' 의장에 당선됐다.

3GPP 국제표준화 회의는 전세계 이동통신 표준에 관한 전문가 60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통신 전문 회의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 퀄컴, 보다폰 등 세계적 통신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A 워킹그룹은 3GPP의 17개 워킹그룹 중 기술규격을 표준화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당선으로 LTE 어드밴스드 표준을 선도하는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DMC연구소 기술표준그룹장인 최성호 수석이 SA 총회(Plenary) 부의장에 진출하는 등 이 회의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