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나가수’ 합류, "김영희 PD 능력있네~"

2011-04-13     온라인 뉴스팀

가수 임재범의 MBC '나는 가수다' 합류도 김영희 PD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재범의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재 출연 시기를 놓고 제작진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는 가수다'의 한 관계자는 13일 "김영희 PD가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 섭외를 하면서 김건모·이소라·윤도현 등과 함께 임재범 출연에도 공을 들였다. 결국 섭외에 성공했고 출연 확답도 받아 놓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영희 PD가 하차했지만 임재범의 출연은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임재범이 지난달 21일 MBC 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 리허설에서 스태프와 고성이 오가는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출연을 놓고 고심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MBC 측은 "백지영이 자신의 앨범 준비를 이유로 프로그램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로써 임재범은 백지영을 대신해 '나는 가수다'의 6인 멤버 중 한 사람이 됐다. 기존의 멤버였던 이소라·윤도현·박정현·김범수는 재출연을 약속했고, 탈락한 정엽을 대신해 김연우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나는 가수다' 관계자는 이날 "가수 7명이 미션 곡을 받아 경연을 펼치고 한 명이 탈락하는 포맷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개그맨 7인이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친구 및 조력자가 되는 매니저 역할을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세부적인 규칙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