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국내은행 국제화 정도 매우 미미"
2011-04-14 임민희 기자
어윤대 회장은 14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새로운 글로벌 금융환경과 한국금융의 발전전략' 토론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어 회장은 "국내 은행들이 해외로 나가야 한다고 많이 말하는데 국내 은행의 해외 자산비중, 해외로부터 얻는 수익 비중, 해외 지점 근무자 수 등을 보면 다른 외국계 은행에 비해 극히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은행이 아시아 챔피언이 되려면 좀 더 규모를 키우고 국제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국제화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인재인 만큼 국내 은행권에 종사하는 인재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