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부회장, 미국 행사 6년째 주재

2011-04-17     류세나 기자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사진>이 취임이후 6년째 직접 미국 현지행사를 주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티넥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17개 대학 학부생과 석ㆍ박사과정을 상대로 열린 채용 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회장과 CHO(최고인사책임자)인 육근열 부사장 등이 직접 주재한 이번 행사에는 유학생 등 600여명이 지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화학은 2005년 시작한 'BC Tour(Business & Campus Tour)'와 학술 세미나 형식의 '테크 페어(Tech Fair)'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확보에 주력해왔다.

  
2006년 취임 이후 6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직접 해외 채용 행사를 주재하는 김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의 성패는 남보다 먼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남보다 일찍 사업을 안정화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30여명을 즉시 채용한다.

  
육 부사장은 "2차 전지 및 LCD 유리기판 등 신규 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 중국, 유럽 및 일본에서도 채용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해외 채용 외에도 국내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 규모도 늘려 올해 R&D 및 생산기술 엔지니어 900여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천800여명을 신규로 뽑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