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 "캐서방의 배신"
2011-04-17 온라인 뉴스팀
한국인 엘리스 김과 결혼해 국내에서 '캐서방'으로 통하는 미국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7일(한국 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경찰은 니콜라스 케이지를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뉴올리언스 길가에서 아내 엘리스 김의 몸을 밀치는 등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니콜라스 케이지를 제지했으나 그가 '나를 체포하라`는 등 반발했고, 경찰은 그를 즉각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케이지는 현재 경찰에 구금돼 있는 상태로 보석을 위한 판사 면담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내 엘리스 김은 케이지의 가정폭력 혐의에 대해 부인하면서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캐서방이라는 애칭 때문에 정감있고 좋았는데, 가정폭력이라니...뒷통수를 맞은 기분", "각자의 사연은 있겠지만, 지금은 캐서방이 한국인을 배신한 것 같은 느낌이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