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ucc.kr 경쟁률 9000대1

2007-04-12     뉴스관리자
2단계 영문 kr 도메인의 동시 등록 접수에서 ucc.kr 도메인을 9170여명이 신청, 1만대 1일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1일 자정에 접수를 마감한 ‘퀵돔(QuickDom)’ 동시 등록 접수에 총 191만3000건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복 신청을 빼면 도메인 수로는 15만3000건이 접수됐다. 퀵돔은 korea.kr과 같이 .kr 앞에 co, or 등이 없는 2단계 kr 도메인의 브랜드명이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ucc.kr을 신청한 사람은 9000명이 넘었고 show.kr, city.kr 등도 수천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시 등록 접수는 2단계 영문 도메인을 도입하면서 한시 운영된 것으로, 2명이상이 신청한 퀵돔에 대해서는 12일 오전 11시 추첨을 통해 도메인 등록자를 결정한다.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퀵돔 홈페이지(quickd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등록자로 발표됐더라도 오는 18일까지 kr도메인 등록 대행자를 통해 등록비를 납부해야 2단계 도메인의 주인이 된다”며 “등록비를 납부하지 않은 도메인은 4월19일부터 신청을 다시 받아 접수 순서대로 등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5만3000여개의 도메인 등록자가 정해져도 이중 절반인 7만~8만개가 최종 등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22일 마감된 3단계 도메인 등록자 우선 신청때 11만명 안팎이 신청했으나 이중 등록비를 납부해 등록을 완료한 도메인은 70%대인 7만9000명정도였음을 감안한 것이다. (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