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관객난입 사고, 개그맨 오정태가 막아...'국민영웅' 등극

2011-04-17     온라인 뉴스팀

소녀시대 태연(22)이 공연 중 무대에 난입한 남성 관객에게 끌려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2부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무대에 한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녀시대의 히트곡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무대 도중에 한 남성 관객이 무대로 올라와 태연의 손을 잡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려 했지만, 당시 사회를 보고 있던 개그맨 오정태씨가 저지해 다행히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돌발상황에도 불구하고 태연은 끝까지 노래와 안무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정태의 활약이 컸다. 상을 줘야할 것 같다", "납치가 성공했다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이 다 뒤집어졌을 것", "태연이 납치됐다면 지구끝까지 그 사람을 쫓아갔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네티즌들에 의해 온라인 상에 퍼지고 있으며 공연 관계자들을 향한 항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