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납치 소동 불구 의연한 대처 눈길..."프로의식 빛났다"

2011-04-17     온라인 뉴스팀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납치 소동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끝까지 마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태연은 17일 소녀시대 멤버들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 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2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던 중 한 남성관객의 난입으로 봉변을 당했다.


이 관객은 소녀시대가 첫 곡 '런 데빌 런'을 부르기 시작하자 돌연 무대로 뛰어들어 태연의 손을 붙잡은 채 공연장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


다행히 당시 진행을 맡고 있던 개그맨 오정태가 신속히 제지해 큰 사고를 막았다. 이후 현장 경호원들이 해당 남성을 쫓아내며 상황은 종료됐다.


돌발 상황에도 불구하고 태연은 '런 데빌 런' 다음으로 준비한 나머지 2곡 '훗'과 '지' 모두를 끝까지 마쳤다.


한편 태연은 난동을 부린 남성 관객을 선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