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도 되네"..삼성 '와이파이 냉장고' 미국 출시

2011-04-18     유성용기자
삼성전자는 냉장고를 스마트 홈의 전략제품으로 정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인 '삼성 스마트 와이파이(Wi-Fi) 냉장고'를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종전 스마트 냉장고가 제공했던 날씨나 요리 정보는 물론 구글·트위터·AP통신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정보를 8인치 LCD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렌치도어형(FDR) 800ℓ(28cu.ft) 및 양문형 850ℓ(30cu.ft) 용량에 독립 냉각과 수분 케어 기능을 적용해 음식물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준다.

에너지스타를 획득했고 전력요금 정보를 수신해 최적으로 운전을 제어하는 스마트 그리드 레디 기능을 탑재했다. 24시간 전기를 사용하는 냉장고의 경우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하면 시간대별 운전 관리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웹을 통해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작년 하반기 시장점유율 19.3%로 1위로 올라섰으며 FDR 부문에서는 39.6%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스마트 Wi-Fi 냉장고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