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분기 영업손실 2천392억..2분기 연속 적자

2011-04-18     유성용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 1분기 매출 5조3천655억원, 영업손실 2천3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LCD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손실폭은 다소 줄었다.

매출액은 전분기(6조4천834억원) 대비 17%, 작년 동기(5조8천763억원) 대비 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천154억원으로, 역시 전분기(2천684억원)보다는 나아졌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LCD 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서도 FPR 3D,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패널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사와 시장의 인정을 받으며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갖추는 데 집중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2분기 중에는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