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고객들, 위험한 상견례 누르고 1위 “영화와 현실의 무거운 뒤엉킴”

2011-04-18     온라인 뉴스팀

류승범 주연의 영화 ‘수상한 고객들(감독 조진모)’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고객들’은 지난 15~17일 사흘간 전국 497개 상영관에서 27만9천636명(28.5%)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전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달린 송새벽ㆍ이시영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568개 상영관에서 26만5천795명(27.1%)을 동원해 1계단 떨어진 2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82만7천51명이다.


이 외에 시얼샤 로넌 주연의 액션영화 ‘한나’는 340개관에 11만7천15명(11.9%)이 들어 3위로 데뷔했다.


3D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은 7만2천854명(7.4%)으로 4위에, 김승우ㆍ손병호 주연의 ‘나는 아빠다’는 7만860명(7.2%)을 모아 5위에 올랐다.


인도 영화 ‘내 이름은 칸’은 5만7천41명, 이순재 등이 주연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4만141명이 들어 전주보다 3계단씩 내려간 6, 7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수상한 고객들’을 두고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무게가 있다”, “영화와 현실의 뒤엉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