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이상철 부회장 "4G 1등 위해 전력투구할 때"
2011-04-19 김현준기자
이상철 부회장은 18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지금은 우리에게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지난 1년은 LG유플러스에 시련의 시간이었다. 스마트폰 수급 부족으로 무력감을 느꼈고 심해진 통신시장의 경쟁환경 역시 우리를 힘들게 했다"며 "우리의 미래가 걸린 4세대 LTE 1등을 위한 전력투구가 필요한 때다. LG유플러스의 턴어라운드(turn around)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가 몰아치는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고서야 비로소 개나리와 진달래가 펼치는 봄의 향연이 시작된다"며 "마인드셋(mind-set)을 가다듬고 더욱 치열하게 계획을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4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2013년에 LTE 전국망을 구축하려던 계획을 1년가량 앞당겨 내년 중반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했으며 올해와 내년 LTE에만 1조2천5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4G 인프라팀, 4G 서비스팀, 4G 이노베이션팀으로 구성된 4G 추진단을 발족해 LTE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이 부회장이 LTE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4G 서비스 준비상황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