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시장점유율 절반 넘어

2011-04-19     김문수 기자

지난해 현대캐피탈이 캐피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캐피탈의 영업수익은 2조9천898억원으로 업계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이중 이자수익이 1조4천383억원으로 업계 전체 이자수익의 63.3%에 달했고 자동차할부금융수익은 2천775억원으로 48.0%, 리스수익은 7천634억원으로 42.1%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순이익은 5천115억원으로 업계 전체의 78.4%를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이 캐피털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 현대카드와의 유기적인 관계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