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위에둥 개조차.신형 그랜저 공개
2011-04-19 유성용 기자
현대차는 19일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2011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차종 위에둥 개조차와 고품격 고급 세단인 신형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처음 공개했다.
아반떼의 중국형 모델인 위에둥 개조차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해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경제 운전 안내 시스템, 내비게이션 및 DVD 시스템 등의 사양을 대거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신형 그랜저는 웅장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 6단 변속기, 고효율 연비,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에어백 9개, 차체 자세 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전자 주차 브레이크 등으로 무장했다.
위에둥 개조차와 신형 그랜저는 올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종운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위에둥, 엘란트라 등 현지 전략 모델의 높은 인기와 현지 밀착형 마케팅에 힘입어 작년 중국에서 70만대를 판매했다"면서 "현대차가 중국 시장의 대표 업체를 넘어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