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기자회견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싶어.."
2011-04-19 온라인 뉴스팀
가수 MC몽이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 기피 파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역 면제를 위한 고의발치혐의로 10개월간 재판을 받아 온 MC몽이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MC몽은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 나 스스로에게 떳떳해지고 싶다"며 “군대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유죄 선고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만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고 할 수 없다. 지금은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군대에 갈 수 있는 일이 생기거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C몽은 지난 11일 1심 선고 공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