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한달만에 맥주시장 1위 탈환
2011-04-20 윤주애 기자
하이트맥주가 지난 1월 오비맥주에게 뺏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맥주 브랜드별 시장점유율(면세제외)에서 하이트는 41.9%로 오비의 카스 후레쉬(38.5%)를 제쳤다. 출시 17년만에 점유율 1위에 올랐던 오비맥주의 카스가 한 달만에 다시 2위로 떨어졌다.
카스 후레쉬는 지난 1월 40.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994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하이트(39.9%)를 눌러 화제가 됐다.
그러나 1달 만에 카스 후레쉬를 제외한 카스 레드, 카스 라이트 등 '카스 계열' 맥주의 시장점유율은 2.3%로 집계됐다. 카스 후레쉬와 합쳐도 40.8%로, 하이트 맥주보다 1.1%p 낮아지면서 2위로 밀리게 된 것.
하이트맥주의 맥스는 시장점유율이 10.1%, 드라이피니시d가 1.9%로 조사됐다.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각각 54.9%와 45.1%를 기록, 9.8%p 차이가 나면서 올해 1월(4.4%p)보다 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