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블랙' 유명세 치루나? 포털 실시간 검색어까지
2011-04-20 윤주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농심의 '신라면 블랙'의 가격인상에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신라면 블랙에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탓으로 공정위 조사 건이 이례적으로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8일 농심을 방문해 신라면 블랙의 가격책정자료와 성분내역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신라면블랙'의 원료와 영양등을 비춰 가격이나 홍보가 적정한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곧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탔고 19일밤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공정위 조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앞서서도 신라면 블랙은 공정위 조사건이 예고되고 가격인상에대한 논란이 벌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아 판매가 폭발하는 유명세를 누렸다.
농심 측은 가격을 편법으로 인상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허위.과장 광고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으로 공정위 조사결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농심 외에도 제품 업그레이드나 리뉴얼 등을 빌미로 가격인상을 한 업체가 있는지 감독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