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사고 사과문 게재 "전원공급 중단으로 인한 사고"
2011-04-21 온라인 뉴스팀
SBS가 한 시간 가량 방송이 고르지 않아 방송 사고를 냈다.
20일 오후 9시 30분께부터 약 10분간 SBS 채널이 정상 방송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이 시간대 방송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이 방송되고 있었으나 갑자기 화면이 중단돼 시청자들을 당황 시켰다.
이후 약 2분간 방송 자체가 송출되지 않았으며 각 지역별로 꽃 영상에 음악이 나오는가 하면 `김연아 갈라쇼`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SBS는 오후 10시20분께 드라마 `49일` 방송 중 하단 자막을 통해 "이날 방송사고는 전원공급 중단으로 빚어진 송출사고 였다. 공식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드라마 `49일` 방송 중에도 3회 가량 방송이 멈추고 버벅거리는 현상이 발생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SBS는 2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에 불편을 드려 사과드립니다"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SBS는 "4월 20일 저녁 9시 30분 경 SBS 내부의 전원공급 장치 이상으로 방송송출이 원활치 않았던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며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련 시설을 복구하고 점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SBS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