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유주용과의 약혼식 고백 "관객도 아는사실 나만 몰랐다!

2011-04-21     온라인 뉴스팀

가수 윤복희가 첫 번째 남편 유주용과의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20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1960년대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든 윤복희가 출연했다.
 
이날 윤복희는 “한국에서 공연할 때 무대 위에서 약혼식을 했다”며 “내 공연을 TBC에서 생중계 했는데 관객들도 MC도 약혼식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자신만 약혼식을 하는 지 몰랐다고 윤복희는 덧붙인 뒤 “마지막에 자신과 유주용을 무대 위로 불러 모으는 진행자에 의아함을 느꼈는데 유주용이 반지를 꺼내서 깜짝 놀랬다”고 고백했다.

당시 객석은 난리가 났었고 어쩔 수 없이 그가 차고 있던 시계를 다시 채워줬다며 약혼식 분위기를 회상한 윤복희는 그 후 1년 뒤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람들 앞에서 약혼식을 하는 등 결혼과정이 모두 공개된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결국 파경으로 끝이 났다.


한편 윤복희는 이날 두 번째 남편 남진과의 결혼 이야기도 털어놨다. (사진=MBC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