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그룹, 향토기업 대선주조 인수 마무리
2011-04-21 윤주애 기자
BN그룹(회장 조성제)이 80년 전통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의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21일 BN그룹은 계약금을 제외한 주식인수대금 잔액인 1천503억원(총 인수대금 1천670억원)을 대주단에 완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고 일주일만에 계약금이 납부되고,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잔금까지 완납되면서 인수가 완료됐다.
BN그룹은 경영악화 이후 부산에서 신뢰와 점유율 모두를 잃어버린 대선주조가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조성제 회장은 "인수 과정이 이렇게 빨리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대선주조와 BN그룹의 의지뿐만 아니라 향토기업, 지역기업을 살리기 위한 부산 시민들의 염원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