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항암효과 입소문에 막걸리 판매 날개

2011-04-21     윤주애 기자

막걸리의 항암성분 효과로 배상면주가(대표 배영호)의 막걸리 매출이 날개를 달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막걸리에 항암효과가 있는 파네졸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알려진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판매량이 전주(4월7일~13일까지)보다 45%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회사가 운영하는 느린마을 양조장 6개 지점에서 판매된 막걸리가 7천755병에서 1만1천242병으로 늘었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다른 제품에 비해 쌀함량이 2.5배 가량 높은 것이 특징. 때문에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고형분)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파네졸’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른 저녁(오후 5~6시께)에 하루 판매량이 동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양재점은 지난 일주일 연속으로 막걸리가 조기 품절됐다. 지난 주말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의 하루 판매량도 각각 1천200병선에서 1천800병 수준으로 50% 가까이 늘어났다.

배상면주가 김철호 마케팅 본부장은 “느린마을 막걸리의 경우 아스파탐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고급 쌀의 함량을 높여 단맛을 낸 것”이라며 “막걸리의 쌀 고형분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파네졸 성분이 타 막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우선적으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배상면주가에서 운영중인 느린마을 양조장은 양재점, 도봉산점, 노원점, 영동시장점, 방이점, 마포점 등 서울 시내에 총 6개 지점으로 운영되는 중이다. 아스파탐과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쌀의 함유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마이경제신문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