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많이 보면 망막동맥 좁아져
2011-04-21 김솔미 기자
호주 시드니 대학의 바미니 고피나트(Bamini Gopinath) 박사는 시드니에 있는 34개 초등학교 학생(6-7세) 1천492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검사 결과 이같이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이 아이들은 TV시청 시간이 하루 평균 1.9시간, 신체활동 시간은 평균 36분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신체활동 시간이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인 아이들은 30분 이하인 아이들에 비해 망막동맥이 훨씬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동맥은 다른 신체부위, 특히 심혈관계의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망막혈관이 좁아지면 나중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동맥경화-혈전-혈관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