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커피값 최고 9.9% 인상

2011-04-22     운주애 기자

동서식품은 25일부터 커피 제품의 출고가격을 9.0~9.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맥심 모카골드 리필(170g)은 5천340원에서 5천860원으로 9.7%,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2㎏)는 1만340원에서 1만1천350원으로 9.8% 오른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국제 커피 원두값이 지난해 4월 평균 134.7센트에서 올해 4월20일에는 299.5센트로 2.3배 상승하며 3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야자유와 설탕값도 오르는 등 원부자재가 계속 올랐다"며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서식품의 커피값 인상은 지난 2009년 7월 5%를 올린 이후 1년10개월 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