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하반기 미국서 K5 양산 돌입

2011-04-22     유성용 기자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중형세단 옵티마 (한국명 K5)의 양산에 돌입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차 미국 생산.판매법인의 안병모 총괄사장은 이날 뉴욕 국제오토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연간 15만대의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차회사들의 미 현지공장들이 일본 대지진 여파로 감산에 들어간 것과는 달리 기아차는 한국에서 대부분 부품을 조달하고 있어 생산을 줄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