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이혼 사유 "직업.생활방식.성격차"..서태지측 입장은?

2011-04-22     온라인뉴스팀

배우 이지아(33, 본명 김지아)가 가수 서태지(39, 본명 정현철)와 결혼과 이혼 사실을 인정하면서 둘의 이혼 사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아는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이혼에 이르게 된 사유에 대해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 상대방이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지아 측이 사태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태지 측은 아직까지 어떤 공식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서태지는 지인들에게 지난 21일 밤 "괜찮으니 걱정말라. 별 일 아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 팬들에게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고.

팬들은 “서태지의 공식 입장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시간이 갈수록 더 충격적일 것 같다.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달라” 등의 글을 올리며 서태지 본인이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소속사가 밝힌 공식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지아는 지난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뒤 같은 해 미국 현지에서 열린 LA 한인공연을 통해 서태지를 처음 만났으며 1996년 서태지가 은퇴한 후 미국으로 왔고, 이듬해인 97년 결혼했다. 이후 2006년 이지아는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고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

이지아는 올해 1월 19일 서태지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위자료 5억원과 재산분할 5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법원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14일과 이달 18일에 1, 2차 변론준비기일이 열렸고 다음달 23일에는 3차 변론준비기일이 예정돼 있다. 아직 정식 재판이 시작되지 않아 그동안 두 사람이 법정에 출석하지는 않았다.

현재 인터넷 상에는 김상은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탤런트 송창의가 김상은과 동창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