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강경진압으로 88명 사망, 수백명 부상..사상 최악 유혈사태

2011-04-23     온라인 뉴스팀
시리아 정부의 강경한 시위 진압으로 인해 88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2일 시리아 인권단체와 시위대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진행된 반정부 시위에서 실탄과 최루가스를 무차별 발포한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인해 8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시위대 관계자를 서둘러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 3월 18일 시리아 남부 다라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로 기록될만큼 처참하다.

시위대 측은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와 실탄을 무차별 발포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알려졌고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보안당국이 학살을 자행했다"며 분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