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바람의 아들' 양용은 후원

2011-04-25     임민희 기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를 제패한 양용은(39)이 KB금융그룹에 둥지를 튼다.

양용은은 25일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점 대회의실에서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과 임영록 사장 및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양용은은 이 계약에 따라 KB금융그룹 계열사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하고 국내외 골프 대회에 참가한다.

양용은은 "2010년부터 메인스폰서가 없었는데 날개를 달아줘서 감사한다"며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양용은 선수가 전 세계에 한국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또 여자 프로골퍼인 안송이(21)와도 후원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기존의 한희원, 양희영, 정재은을 포함해 모두 5명의 골프 선수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