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폭탄, 직장인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한탄

2011-04-26     온라인 뉴스팀

건강보험료가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올라 직장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올해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 정산 금액이 작년 4월에 비해 최대 서너 배까지 뛰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4월의 폭탄'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천 72만 명의 올해 추가 납부액은 한 사람당 평균 13만 6천원으로 작년 7만 8천원에서 74%나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건강보험료가 이처럼 껑충 뛴데는 2009년 전 세계 금융위기로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했던 기업들이 2010년 들어 경기가 회복되자 임금을 인상하거나 성과급 형태로 직원들에게 임금 동결이나 삭감에 대한 보상을 해주면서 임금 인상분이 건강보험료 산정에 고스란히 반영이 되어 올해 건강보험료가 유독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직장인들과 네티즌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 "누구를 위해 이런 제도를 만든건지","지금 장난하나", "대체 언제까지 우리만 봉이야"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