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세계 10대 메이커 도약 '준비중'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스포츠마케팅과 더불어 대규모 국내 설비 투자로 세계 10대 타이어 메이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의 RV, SUV 레이싱 대회인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을 5년 동안 개최하고 있다. 또 국내 최고권위의 티빙 슈퍼레이스에 ‘N9000클래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2월에는 우리담배와의 맞소송으로 야구계 안팎의 질타를 받던 ‘히어로즈’ 구단의 메인스폰서로 나서기도 했다.
넥센타이어 글로벌마케팅부문 이승구 상무는 “프로야구와 모터스포츠라는 대규모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넥센타이어를 국민과 함께 하는 친숙한 브랜드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넥센타이어가 스포츠마케팅을 기업의 단기적 홍보를 위해 펼치는 것은 아니다.
소외계층, 환경문제 등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소외계층 초청을 통한 야구장 시설 투어, 선수들과의 팬사인회, 야구장 인근 클린캠페인, 환경단체 기부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고객과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스포츠마케팅과 더불어 대규모 국내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다수 기업들이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정반대의 행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최첨단 친환경 자동화 공정을 갖춘 경남 창녕의 제2공장이 건설 중”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꾀하고 이를 통해 통해 세계 10대 타이어 메이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작년 매출이 10년 전보다 5배 성장한 1조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세계 125개국 250여개의 거래선을 갖추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