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세븐' 담뱃값도 200원 오른다

2011-04-26     김솔미 기자
BAT코리아에 이어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도 담배값을 인상한다.

JTI코리아는 내달 4일부터 '마일드세븐'과 '셀렘' 등 2종 12개 제품의 값을 2천500원에서 2천700원으로 8% 인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JTI코리아가 공급가격을 올리는 것은 1992년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BAT코리아는 28일부터 던힐과 켄트, 보그 등 전 제품값을 200원(8%) 올린다고 밝혔다.

KT&G와 필립모리스는 아직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KT&G가 58%이며, 나머지는 BAT 18%, 필립모리스 17%, JTI 7% 등 외국계 3사가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