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공식일정 취소 "죄송합니다 큰 죄를..."

2011-04-28     온라인 뉴스팀

국민참여당은 경남 김해을 보권선거 패배에 '친노(親盧)' 성지 수성과 원내 입성, 야권연대 내 지분 확보라는 목표를 한 번에 날려버린 충격에 휩싸였다.

유시민 대표와 이봉수 후보 등 당 지도부의 봉하마을 방문 계획을 급거 취소했다. 전날 참여당은 "승리해도 패배해도 봉하마을로 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패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참여당 관계자는 "유 대표는 현재 김해에 머물며 당직자들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앞서 정했던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 대표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 "정말 고맙습니다. 너무나 죄송합니다.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는 경남 김해을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 4만2728표(48.98%,)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4만4501표 51.01%)와 대결해 낙선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