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도 비회원 대출 깐깐하게

2011-04-28     김문수 기자
농협과 수협, 신협, 산림조합에 이어 새마을금고도 비조합원 담보가치 인정비율(LTV)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비회원에게 대출할 때 LTV를 60%까지만 허용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는 새마을금고 회원이 아니더라도 LTV를 기본 60%에서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80%까지 높여준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도 LTV를 낮출 필요가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며 "일단 먼저 시행하는 것을 지켜보고 풍선 효과로 농협이나 신협 등의 대출 수요가 너무 많이 넘어올 경우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내달 1일부터 농협 단위조합 등 4대 상호금융기관에 권역외(비조합원) 대출 LTV를 최대 80%에서 60%로 낮추도록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