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 돈 많아 보이려고" 10만원권 수표 위조
2011-04-28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19일 자신이 다니는 서초구의 무역회사 사무실에서 컬러복합기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을 위조해 지갑에 넣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와 지인들에게 돈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수표를 위조했고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박씨의 고향 후배 심모(25.수배)씨와 함께 광주와 전북 전주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PC방이나 슈퍼마켓에서 사용하고 거스름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서울 집에 잠깐 머무르던 심씨가 수표를 보고 욕심이 생겨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성매매 여성에게도 수표를 줬다고 말해 이들이 사용한 위조수표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