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45.6%↑
2011-04-28 유성용 기자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이번 실적에서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2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6%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10.0%로 전년 동기의 8.4%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4.9%, 46.5% 증가한 2조4천646억원과 1조8천76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판매대수는 91만9천130대로, 적년 동기 84만2천29대 대비 9.2%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분기 출시된 그랜저와 엑센트의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작년 1분기 판매 증가에 따른 기저 효과로 0.8% 감소한 16만6천664대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24만3천935대, 해외생산 판매 50만8천531대 등 총 75만2천466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1.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으로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기존 95개사에서 74개사로 변경됐으며, 기아차와 현대하이스코, 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 및 그 종속회사 등 총 21개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