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1위, '지젤' 환상적..안도미키보다 예술성 '우월'
2011-04-30 온라인 뉴스팀
김연아는 29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서 65.91점을 얻어 1위에 오르며 '피겨여왕'의 부활을 알렸다.
이날 김연아는 첫 번째 연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지만 이후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 더블 토루프를 추가하면서 가산점을 얻었고 훌륭한 표현력을 선보였다.
2위는 일본의 안도미키, 라이벌이었던 아사다마오는 부진한 성적으로 7위에 머물렀다.
김연아는 30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 민요 '아리랑'을 테마로 삼은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Korea)' 연기를 앞두고 있어 2010 밴쿠버올림픽의 영광을 다시한번 재현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실수는 있었지만 역시 김연아다운 연기였다" "오랜만에 김연아의 프로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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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여왕 김연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