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상반기 총 1만1,900명 채용

2011-05-01     유성용기자

LG그룹은 2분기에 3천900명을 추가 채용, 1분기 8천명 채용과 합쳐 상반기에만 모두 1만1천900명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1분기 채용 인력 가운데 대졸 신입은 3천900명이었으며 기능직 2천900명, 경력직 1천200명 등 순이었다.

  
부문별로는 전자 부문 채용이 6천2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 880명, 통신.서비스 8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구.개발(R&D) 부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대졸 전체 채용인원인 9천명 중 5천명을 R&D 인력으로 선발한다.

  
실제 1분기 대졸 채용 가운데 2천900명이 연구개발 인력이었다.

  
그룹 관계자는 "기능직 채용 인원이 많은 이유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증설한 파주 8세대 LCD 생산라인이 지난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인력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스마트폰과 태양전지, 정보전자소재, 2차전지 등 그룹의 주력 및 신성장동력 사업 분야 인재 확보에도 주력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앞서 지난 1월 올해 사상 최대인 1만7천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