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사과문 올라오자 서버 다운…일시에 팬몰려
2011-05-01 온라인 뉴스팀
서태지의 공식 사과문 때문에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서태지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15분께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사과글에서 “96년 은퇴후 자연인 정현철이 돼 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2000년 이후 상대방과 헤어지는 수순을 밟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가수 서태지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헤어져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상대방을 세상에 발표한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기에 그렇게 모든 일들은 이제 내 마음에만 담아두어야 할 비밀이 되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각 언론사에 배포된 자료와는 달리 팬들에게 직접 올린 글에서는 자신의 구체적인 심경을 담은 내용을 전달해 팬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한편 서태지 서과문이 게재되자 많은 팬들이 일시에 사이트를 방문 한때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