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4년 사이 30% 증가…“여자 남자 누가 더 잘 걸리나?”

2011-05-01     온라인 뉴스팀

조울증 환자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울증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울증 환자가 지난 2006년 4만2천여 명에서 지난해 5만4천여 명으로 29% 증가했다.

1년 평균 증가율도 6.6%에 달했다. 조울증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지난 2006년 418억원에서 지난해 668억원으로 무려 60%나 증가했다.

조울증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고, 고연령층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우울증과 달리 20∼40대 환자가 전체의 58%에 달했다.

전문의들은 조울증 환자의 경우 기분 상태의 극단적인 변화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우울증보다 커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