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성형 열풍…“평양 가면 10대 성형 쌍꺼풀이 수두륵?”
2011-05-01 온라인 뉴스팀
만성적인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에서도 최근 성형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북 단파 라디오인 열린북한방송은 최근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지만 요즘 평양 시내에는 쌍꺼풀 수술을 한 10대 여학생들을 쉽게 찾아 볼수 있을 정도로 ‘미용 수술’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2000년대 들어서부터 도시와 농촌에서 쌍꺼풀, 문신 등의 성형 수술이 비일비재하다.
도시에서는 ‘구강예방원(치과)’을 통해, 시골에서는 무작격자인 개인들이 시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쌍꺼풀 수술의 경우 매몰법은 우리 나라돈 3000원, 절개법은 6000원 정도이고 코 수술도 보형물에 따라 100∼200달러 정도이다.
특히 2002년 남한을 방문해 화사한 미모로 화제를 모았던 북한 미녀응원단 중 상당수도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대외 선전에 나서는 여성들은 단체로 쌍꺼풀 수술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농천 여성들 사이에서도 성형 수술이 퍼져 이들은 식량비를 아껴서까지 눈썹과 입술 문신 등을 받는다고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