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6세대 신형 제타 출시

2011-05-02     유성용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6세대 신형 제타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타는 1979년 처음 나온 이래 세계적으로 96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차량 중 하나다.

신형 제타는 전장이 4천645㎜로 구형 대비 9㎝가 길어지면서 골프(4.20m)와 파사트(4.77m)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친환경기술인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2종이 판매된다.

‘1.6 TDI 블루모션’은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은 105마력(4천400rpm), 최대토크는 25.5kg.m(1천500∼2천500rpm)다.

제로백 가속시간은 11.7초, 최고 속도는 시속 190km이며, 공인 연비는 22.2km/ℓ로 국내 판매 중인 내연기관 엔진 차량(자동변속기 기준) 중 가장 높다.


‘2.0 TDI’는 최고출력 140마력(4천200rpm), 최대토크 32.6kg.m(1천750∼2천500rpm), 제로백 가속시간 9.5초, 최고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연비는 18.0km/ℓ. 두 차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21g/km, 149g/km다.

사고 때 에어백 및 안전벨트 잠김 장치의 작동 강도를 최적화한 전자식 센서를 도입했고, 차량에 키를 꽂지 않고도 시동 및 도어 개폐가 가능한 키리스 시스템(2.0 모델에 적용)과 파크 파일럿 등 첨단 편의장치도 적용됐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6 TDI 블루모션이 3천190만원, 2.0 TDI 모델이 3천490만원이다.